지난 주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에 비해 2.8% 증가했다.
6일 미국 모기지은행연합회(MBA)가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의 지난주 모기지 신청지수는 432.6으로 전주에 비해 2.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신청지수는 2주전에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 주 전주대비 1.8% 증가한 데 이어 이번 주에서도 증가세를 이어가 주택시장에서 서서히 잠정구매자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 보면 리파이낸싱 신청 건수가 4.4% 늘었고 주택 구입을 위한 신규 모기지 신청건수도 1.8% 증가했다.
하지만 전체 모기지신청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3.7%나 감소했으며 모기지 추세를 잘 보여주는 모기지 신청건수 4주 평균은 4.2% 위축된 것이어서 아직도 완전한 회복세라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특히 잠정 주택 구매자들이 아직도 주택가격 하락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어 주택 구입을 여전히 미루고 있으며 대출금리 증가와 대출 제한에 따라 구매 심리도 위축된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주택판매가 개선되기는 힘들고 주택시장도 침체를 쉽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지난주 모기지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30년 모기지 고정금리 평균은 전주의 6.46%에서 6.41%로 떨어졌다.
반면 15년 모기지 고정금리 평균은 5.98%에서 6.02%로 상승했다. 1년 모기지 변동금리(ARM) 평균은 7.25%에서 7.17%로 하락했다.
성제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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