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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락파트너스의 한인 베네트 김(Bennett Ki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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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밋 온 식스(The Summit on 6th)’는 LA 한인타운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대형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서밋 온 식스’ 개발업체인 빅락파트너스의 한인 베네트 김(Bennett Kim) 대표가 이 프로젝트의 중심 인물이라는 점에서 한인커뮤니티의 관심이 더욱 높다. 2006년 창립된 부동산펀드 운영업체 빅락파트너스의 경영 책임자 베네트 김 대표로부터 ‘서밋 온 식스’에 대한 궁금증을 지면을 통해 풀어본다.
- ‘서밋 온 식스(The Summit on 6th)’는 빅락에 있어 어떤 사업인가? ▲ 빅락파트너스는 70억달러의 펀드를 소유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8억달러의 펀드를 오피스빌딩, 호텔, 상가, 아파트, 콘도 등 부동산 사업에 투자 운영하고 있다. ’서밋 온 식스(The Summit on 6th)’는 빅락의 첫 콘도미니움 건설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지만, 앞으로 한인타운을 기반으로 진행하게 될 여러 프로젝트들에 앞서 가장 먼저 한인 커뮤니티의 평가를 받게 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빅락의 사업에 대한 타운 내에서의 첫인상을 만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최상의 품질로 모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고의 설계회사와 건축회사를 고용했다. - ‘서밋 온 식스’가 다른 콘도 프로젝트와의 차별성이 있다면? ▲ ‘서밋 온 식스’는 도시 안의 오아시스를 표방한다. 대도시 주거지가 가장 방해받는 소음 걱정이 없고, 모든 유닛이 11피트 6인치의 실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개발업체가 예산에 얽매이지 않는만큼 최고의 자재를 사용해 최상의 시설을 갖춰내고 있다. 북쪽으로 할리우드 싸인과 동남쪽 다운타운으로 막힘없는 전경까지 한인타운 인근에 주거지가 필요한 고객으로서는 놓치기 아까운 기회이다. 현재 부동산 가격이 최저점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디벨로퍼들은 그에 맞춰 앞으로 오를 전망이 있는 부동산 상품을 공급해햐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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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경색과 함께 장기적인 경기침체론이 제기되고 있어 신축콘도 개발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 LA 다운타운을 비롯해 기존 분양업체할이 가격을 낮추고 있는 상황인데, ‘서밋 온 식스’는 성공적인 분양을 자신하는지? ▲ 지난 수년에 비해서는 2008년의 분양 속도는 상당히 느릴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현시세에 맞춰 경쟁력있는 분양 가격이 책정돼 있으며, 품질이나 위치면에서도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이곳 입주를 원하는 고객들은 부동산 구입시 대출 승인의 어려움을 고객층과는 구분된다. 일례로 한 손님은 팬트하우스 2유닛을 통합해 300만달러대 유닛을 계약하기도 했다. 분양가격면에서도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HOA 부담도 적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 분양 마케팅 대상 가운데 한인과 한인커뮤니티의 비중을 어느 정도로 설정하고 있나? ▲ 위치나 경제적 여건을 감안할 때 한인과 한인 2세가 70~80% 가량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으로부터의 유입되는 구매자도 상당수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타인종 고객이 25% 가량 계약했다. - 최근 몇년 동안 한인타운 내 대형 개발 프로젝트 발표가 많았지만, 그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력도 없이 무책임하게 계획만 앞세우고 있어, 개발 또는 재개발이라는 구호가 크게 신뢰를 못얻고 있다. 한인타운 핵심 지역에 사업을 추진 중인 디벨로퍼로서 이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 대형자금이 소요되는 부동산 개발 구상이 현실화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무래도 자금이다. ’서밋’의 경우 투자회사들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어 건축융자 확보에 그다지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어 추진이 순조롭다. 한인타운 발전 가능성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주거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할 때, 시간이 흐를수록 도심 내 주거시설의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어 재개발 추진은 필요한 실정이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향후 3~5년간 타운 내 고급 고층 주거건물을 쉽게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 베네트 김씨는 UCLA와 하버드 MBA를 마치고 굴지의 미국 펀드 운용업체에서 활동하는 등 성공한 한인 2세로 주목받는 인물이기도 한다.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바램이 있다면? ▲ 코리안커뮤니티를 돕는 일은 나의 의무라고 믿는다. 현재 빅락파트너스 일 외에도 KCCD, NetKAL, AAAIM 등 여러 단체를 통해 봉사하고 있다. 10년 후 쯤 한인 타운의 모습이 지금과는 확연히 달라져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30~40년간 한인과 한인타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싶다.
나영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