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한국 G마켓 지분 인수 협상

이베이가 한국의 온라인 경매 및 쇼핑몰 업체인 G마켓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베이가 G마켓을 자회사로 둔 인터파크 및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과 협상을 진행중임을 양사가 확인했다고 전했다.인터파크는 G마켓의 지분 3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베이 대변인은 이베이가 약 2개월전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전 예비심사를 제출했으나 계약 성사나 공정위 승인 등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베이는 한국시장에서 G마켓과 경쟁을 벌여왔으며, 다양한 국가의 시장에 진입하거나 경쟁하기 위해 해당국의 대형 경매사이트들을 인수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