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재무부 “페니매 프레디맥 구제계획 없다”

연방 재무부는 양대 국책 모기지 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사실상 국유화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

재무부의 제니퍼 주카렐리 대변인은 18일 “추측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면서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여러 차례 밝힌 것 처럼 재무부는 이러한 권한(공적자금 집행)을 동원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폴슨 장관은 이달 11일 NBC방송에 출연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자금 공급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재무부의 이러한 입장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자매지인 경제전문 주간지 베런스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해 재무부가 공적자금 투입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한데 대한 반응이다.

한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부실 심화로 정부가 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이날 패니메이의 주가는 21.8%, 프레디맥은 24.4%나 폭락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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