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첫 주택구입이나 투자성 주택구입의 적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지역에서는 매매가 늘고 있는데 인터넷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네이버후드스카우트닷컴(www.neighborhoodscout.com)은 최신호에서 구입을 원하는 주택과 주변 환경을 점검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네이버후드스카우트닷컴은 우선 ‘많은 사람들이 주택이 마음에 들어 골랐지만 해당 지역과 이웃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해 집을 산 뒤 낭패를 보고 있다’며 ‘주택을 구입할 때는 집 자체의 검사도 중요하지만 주변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 어쩌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네이버후드스카우트닷컴이 제안하는 구입 요령은 다음과 같다.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하라 : 발품을 파는 것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같다. 그 때문에 자신이 직접 이사 가고 싶은 지역을 방문해 동네와 이웃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기 위해선 동네 분위기를 파악하고 실제로 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
▲지역 매매 기록을 조사하라 : 인터넷 사이트나 부동산 중개인들을 통해 해당 지역 주택들이 얼마나 자주 매매되는지, 또 그 지역의 주택들이 매물로 나왔을 때 얼마나 빨리 팔리는지 등을 알아보면 지역 수요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금방 알 수 있다. 또 최근 6개월 동안 주택 가격의 인상 폭이나 하락 폭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거나 낮았다면 주택 시장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얘기이니 조심해야 한다.
▲학군 정보는 필수 : 자녀가 있는 가정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학군 정보는 주택 구입자들이 꼭 알아봐야 할 사항 중 하나다. 미국도 학군이 좋고 나쁘냐가 해당 지역의 주택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LA통합교육구(LAUSD)를 통해 시 곳곳에 들어서는 교육 시설 신축 사항을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최근 인기가 높은 사립학교, 보딩스쿨에 대한 정보도 알아볼 수 있다.
▲인터넷을 잘 활용하라 : 지역과 이웃에 대한 정보를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하면 지역 범죄율, 비즈니스, 학군, 부동산 현황 등 수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지역을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기본 정보를 숙지한 뒤 집을 찾는다면 구입 후 낭패를 당하는 일은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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