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북부지역본부 “한마음 고객 모시기”


▲ 한미은행의 북부지역본부를 맡게 된 한 박 본부장(왼쪽)이 새 식구로 맞은 박선영
웨스턴 지점장(가운데), 김동인 밴너이스 지점장과 함께 좋은 서비스를 다짐하며 활짝
웃어 보이고 있다.

ⓒ2008 Koreaheraldbiz.com

“고객과 직원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재정비를 거친 한미은행이 고객밀착형 서비스로 고객들의 신뢰를 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은행의 박종한 북부지역 본부장(SVP)과 최근에 자리를 옮긴 박선영 웨스턴 지점장, 김동인 밴너이스 지점장 등 2명의 지점장은 ‘고객들이 역시 한미는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의 구조조정을 통해 한미는 기존 5개의 지역본부를 북부·중부·남부 등 3개로 통폐합했다. 이 가운데 북부는 샌프란시코 및 실리콘밸리 등 북가주와 밸리 및 LA한인타운 7개 지점 등 모두 9개 지점을 커버한다. 특히 김 지점장의 밴너이스 지점이나 노스리지, 베벌리힐스 등 많은 지점이 일반적인 한인은행 지점에 비해 비한인고객이 비중이 커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서는 리저널뱅크로의 도약을 위한 기대도 큰 지점들이다.

한미에 몸담은지 20년째인 박 지점장은 토렌스 지점에 있다 LA한인타운으로 복귀한 케이스다. 그는 “토렌스 지역에 비해 고객들의 종류도 다양하고 오래된 지점인 만큼 로얄티가 높은 VIP고객들이 많다”라며 “직원들과 힘을 합쳐 ‘이래서 한미는 다르구나’하는 느낌을 주는 지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밸리지역 한인은행 지점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밴너이스 지점을 맡게 된 김 지점장은 “밸리 지역의 첫 한인은행이라는 의미가 있어 고객들이 갖는 애착이 대단하다”라며 “직원과 고객들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노스리지 지점과 함께 밸리 지역을 선도하는 지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북부지역본부 소속 지점들은 이중언어를 쓰는 직원들과 한인들만의 끈끈한 정으로 이어지는 서비스가 강점”이라며 “지점들이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 속한 지역의 진정한 커뮤니티 은행으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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