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눈길을 주고 있는 바이어들은 요즘 고민이 많다. 주택시장의 영향이 곧 상업용 시장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투자대상을 분석하고, 위험성이나 장래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한 개인적 감정과 견해를 떠난 객관적인 정보와 판단도 필수다. 일반적으로 투자대상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4가지 중요 요소를 살펴본다.
▲ 위치선정: 부동산의 실질적 위치도 중요하지만 해당 투자대상의 현재 인컴과 비용, 가격, 공실률, 융자 상황 등을 살피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변에 새로운 대형상가 유입 등 주위 여건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고, 주변 지역의 개발계획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해당지역의 인구밀도, 통행량, 대중교통 등도 점검해본다.
▲조사과정(Due Diligence): 조사과정이야말로 투자가가 투자대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고 검토해 마지막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과정이다. 듀딜리전스의 목적은 투자대상에 대한 이해와 법적, 환경적, 재정적 위험도를 평가하고, 추후 운영에 대한 수익계획과 투자가치를 측정하기 위함이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에스크로에 명시된 듀딜리전스 기간내에 모든 조사과정을 마쳐야한다.
▲협상능력: 가격조정만이 협상의 전부라고 할 수 없다. 조건에 맞는 대상이 있을 때 그 투자대상에 대한 협상을 어떻게 투자가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끌고 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목표설정: 막연히 여윳돈이 있다거나, 이자율이 저렴해서 상업용 건물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뚜렷한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지름길이 된다. 평소 정부기관이나 민간 연구단체에서 발표하는 각종 부동산 시장 지표를 파악해 장, 단기 목표를 설정해 최대한 매물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이 양 /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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