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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rn After Read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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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형제의 코미디 영화 ‘번 애프터 리딩(Burn After Reading)’이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번 애프터 리딩’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모두 1천94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각 배급사가 지난 14일 발표한 북미지역 주말 박스 오피스 잠정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클루니와 피트 외에 프랜시스 맥도먼드, 틸다 스윈톤, 존 말코비치 등이 출연한 이 스파이 코미디 영화의 성적은 코언 형제가 내놓은 영화 가운데 첫주말 흥행 최고기록이자 영화를 배급한 포커스 픽처스에도 가장 높은 흥행 실적이다. 지금까지 코언 형제의 개봉 첫주말 흥행 기록은 지난 2004년 톰 행크스가 주연한 ‘레이디킬러’였다. ’번 애프터 리딩’과 같은 날 개봉한 유명 작가 타일러 페리의 ‘더 패밀리(The Family That Preys)’는 1천8백만 달러를 벌어들여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로버트 드니로와 알 파치노가 13년 만에 공연한 액션 영화 ‘의로운 살인(Righteous Kill)’은 1천650만 달러로 3위에 올랐다. 맥 라이언이 오래간만에 할리우드에 복귀한 ‘더 우먼(The Women)’은 아네트 베닝, 제이다 핀켓 스미스, 에바 멘데스가 공연했음에도 불구하고 1천10만달러로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전주 박스 오피스 1위였던 니컬라스 케이지의 ‘방콕 데인저러스’는 24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쳐 8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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