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유가도 급락 배럴당 95.71달러
국제유가는 15일 미국의 금융위기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허리케인 아이크가 멕시코만의 석유시설에 심각한 피해는 주지 않은 영향 속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5.47달러(5.4%)나 내린 배럴당 95.71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5개월만에 100달러 선을 밑돌았다.
WTI는 장중에는 7%나 폭락하며 배럴당 94.13달러까지 내려가 2월14일 이후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또한 10월 인도분 휘발유 가격도 이날 장중에 한때 8.8%나 폭락한 갤런당 2.525달러까지 추락하면서 3월20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유가 급락은 월가의 금융위기가 더 악화되면서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원유 등 원자재 수요을 감소시킬 것이란 예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금은 금융위기 속에 안전한 투자처로 다시 주목받으면서 가격이 올라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3% 오른 온스당 787달러선을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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