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커플 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가 기네스 세계기록 최신판에 최강의 남자 배우와 여배우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졸리와 피트는 인터넷 검색, 언론 보도, 수입 등을 종합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배우로 ‘기네스 세계기록 2009년판’에 올랐다.
피트는 4년간 정상을 지켜온 톰 크루즈로부터 이 자리를 빼앗았으며 졸리는 피트의 전처인 제니퍼 애니스턴과 나눠갖던 자리를 독점하게 됐다.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많은 돈을 끌어모은 배우의 영예는 새뮤얼 잭슨에게 돌아갔다. 그가 출연한 영화 68편의 극장 수입을 합하면 74억2천만달러(약 8조2천억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돈을 번 감독-배우 콤비로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올랐다. 이들은 ‘가위손’부터 ‘스위니 토드’까지 5편을 흥행시키면서 5억7천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TV 시리즈물은 ABC의 ‘로스트’, 가장 인기 있는 TV쇼는 폭스의 ‘하우스’인 것으로 기록됐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로는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올랐다. 스피어스는 각종 가십으로 인터넷을 달궈 할리우드의 또 다른 악동 패리스 힐튼으로부터 1위 자리를 빼앗았다.기네스 세계기록 2009년판은 17일부터 시중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