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착공건수 17년만에 최저

8월 주택착공건수가 17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 상무부는 17일 8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연율 89만5000채(계절조정)로 전월대비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7년래 최저치로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95만5000채도 하회한 수준이다.

주택건설의 선행지표인 건축 허가건수는 더욱 부진했다. 전월대비 8.9% 감소한 85만4000채에 그쳤다. 이는 26년래 최저치다. 주택 건설업체들은 시장 침체로 쌓여가고 있는 재고 소진을 위해 착공을 유보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 둔화 속에서 차압주택이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재고 소진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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