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제휴항공사 ‘싱글벙글’


▲ 아시아나항공 예약부 직원들이 세계최대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편 이용문의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제휴 항공사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들어 개인용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와 사업체용 비지니스크레딧 카드 출시와 함께 최고 매 1달러당 3마일의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내 타주 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해외 출장이 많은 한인들이 항공 이용과 함께 제휴카드 사용으로 쌓이는 마일리지를 제휴 항공사 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제휴항공사 마일리지 활용이 시작된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10%이용 증를 기록중이며 최근 마일리지 적립폭이 커짐에 따라 한달에 100건 이상의 예약이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가입자가 제휴 항공사를 이용해 미국 국내선을 이용하면 기본 운항거리 3000마일에 대해서 축적된 마일리지 3만5,000마일을 공제하는 것을 비롯, 여러 나라를 경유해 최대운항거리 4만 마일의 장거리 여행을 하는 고객들은 18만마일리지를 차감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에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전 회원사와 제휴관계에 따라 좌석공유와 통합 마일리지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된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가입해 있는 경쟁 동맹체인 스카이팀보다 두배 이상 많은 22개에 달하며 전세계 160개 나라 900여개 지역 노선으로 항공편이 연결된다.

아시아나항공 앤 송 과장은 “타주에 거주 중인 한인들이 마일리지를 활용해 국내선 제휴항공사를 이용해 LA로 와서 아시아나항공으로 바꿔 타고 한국으로 갈 경우도 적지 않다”라며 가입자들이 최근 부쩍 제휴 항공사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 윤상철 부장은 “제휴 항공사 이용뿐 아니라 미국내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늘어난 마일리지 적립폭에 걸맞게 활용처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