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광고 ‘현대 In & GM 아웃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내년 2월 열리는 슈퍼볼 광고에 다시 등장한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슈퍼볼 중계 때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제네시스 광고를 내보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를 봤는데 내년 슈퍼볼에서도 현대차가 다시 광고를 내보낸다. 현대차는 내년 2월에 열리는 미국내 단일 이벤트로 최고 이벤트로 꼽히는 슈퍼볼 중계 때 30초짜리 제네시스 쿠페와 제네시스 등 2편의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슈퍼볼은 메이저리그(MLB)와 북미 하키리그(NHL), 미국 프로농구(NBA)와 함께 북미 4대 스포츠의 하나로  꼽히며 전세계 2억명의 시청자가 생방송으로 지켜보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지난 2월 슈퍼볼 중계방송에 제네시스 광고 두 편을 번갈아 내보내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 수가 슈퍼볼 직전에 비해 1450%나 늘어나는 등 기대이상의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영부진을 겪고 있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15년 동안 지속해 온 슈퍼 볼 광고 스폰서를 내년부터 포기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대신해 현대차가 다시 광고를 내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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