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옷걸이에 대한 반덤핑세 부과가 확정된 가운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 7월 제소 당해 지난 11일 무역위원회로부터 만장일치 반덤핑관세부과 판정을 받은 중국산 철제옷걸이는 예비 판정을 받은 지난 3월 이후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다.
이에따라 옷걸리 수요가 많은 세탁업 등 관련 업계는 한국과 베트남 등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산 제품 수입이 물량은 지난해 대비 45%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품목에 따라 15.44~186.9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덤핑 관세가 부과 될 경우 그 수요는 큰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의 중국산 철제 옷걸이 수입 2002년 이래로 800% 이상 급증한 상태로 지난해 기준 27억개가 수입됐다.
남가주 한인세탁협회 최병집 회장은 “노동법 강화와 인건비 인상 등 악화된 중국 내 생산환경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옷걸이의 가격이 이미 두배가량 오른 상태이다”라며 “이번 반덤핑관세 부과 결정으로 옷걸이에 대한 중국 수요가 크게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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