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의 주가(심볼:NARA)가 하루만에 22% 급락했다.
연방정부 차원의 금융 구제안이 결렬됐던 지난달 29일 대다수의 은행주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나라는 하룻만인 지난 달 30일 전일 마감가 대비 22.76% (3.30달러) 떨어진 11.20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금융주들의 등락폭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의 주가 급락은 지난 달 29일에 떨어졌어야 할 낙폭에 장 막판의 오름폭만큼이 모두 30일의 주가에 반영됐던 것으로 보인다. 29일의 거래량 7만400주가 지난 3개월 평균 거래량인 20만7792주에 턱없이 부족했던 것은 몇몇 소수 투자자들의 거래로 주가가 오름폭을 기록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이날 다른 한인은행주들은 한미(HAFC)가 2.85%(0.14달러) 오른 5.05달러로 5달러대를 회복했으며, 윌셔(WIBC)가 3.14%(0.37달러) 오른 12.17달러에 마감했다. 중앙(CLFC)은 2.82%(0.37달러) 하락한 12.77달러를 기록했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