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한상대회 등 굵직한 경제관련 행사에 참가하는 등 LA지역 한인들의 한국 방문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자동 로밍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에 한국에서 열리는 경제관련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4일간 제 1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한상대회를 비롯해 이 기간을 전후해 한국의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의 투자 유치 행사 등이 계획돼 있어 한국을 찾는 LA지역 한인들의 수가 300명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행사 참가뿐 아니라 기존에 운영 중인 사업체 활성화를 위한 유무형의 네트워크 확대 목적도 겸하고 있어 출장 중 셀폰 이용이 불가피하다.
경제 관련 행사 뿐 아니라 평소 한국 출장이 잦은 한인 경제인들은 주로 기존에 이용하는 셀폰의 로밍서비스를 이용하거나 LA현지나 인천공항에서 단기간 렌탈폰을 이용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T모빌 AT&T등 대형 업체들은 로밍서비스는 한국 도착후 단말기에 별도의 로밍 사용허가 번호를 입력후 이용이 가능하며 분당 2달러 안팎의 요금이 부과된다.
렌탈폰은 99센트에서 4.99달러의 일일 임대료에 분당 17센트에서 47센트의 요금이 추가된다.
최근 데이타서비스 이용량이 많은 젊은층 뿐 아니라 한인 경제인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힐리오·버진모바일은 별도의 번호 입력 절차 없이 분당 65센트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직접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대여나 반납 절차와 별도의 착신전환이 필요한 렌탈폰과 달리 현재 이용하고 있는 단말기와 전화번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시 한국 내 힐리오 지점에서 서비스도 받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1년넘게 힐리오를 이용 중인 춘추여행사 송종헌 대표는 “독도 방문 등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한국으로 출장이 많다”라며 “힐리오 로밍서비스를 이용해 한국에서도 LA현지의 다양한 거래처와 업무를 유지 할 수 있어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