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FRB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

연방중앙은행이 신속하게 연방기금금리를 인하하는 조치를 통해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월스트리트에서 확산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휘청거리는 경제와 신뢰가 고갈된 금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언제든 깜짝 금리인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지난 몇 주 동안 나돌았다.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조치가 내려질 것을 거의 확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2일 전하고 있다.

이 신문은 “그런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은 매우 유력하다. 하지만 FRB는 금리를 2% 아래로 내리기 전에 경제가 극적으로 나빠지는 더 확고한 증거들이 나타나기까지 기다릴 것”이라면서 “FRB 정책결정자들은 금리인하 조치가 원하는 경기부양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전망하는 것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월스트리트 저널도 FRB 관계자들이 의회가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법안을 승인해도 경제전망의 악화로 추가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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