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은행, 전환사채 발행

미래은행(행장 박광순)이 전환사채(Convertible Bond·CB) 발행방식으로 1,000만달러 규모의 자본금 증액에 나서고 있다.

미래은행은 현재 7년 만기 이자율 8%에 5년 이후 일반주 전환 옵션이 붙은 전환사채를 사모(Private Placement)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마감일은 오는 31일이다.

5년 이후에는 은행 측에서도 상환옵션(Callable)을 가지며 일반주 전환 시점의 장부가에 25% 프리미엄을 붙여주는 조건이다.

미래은행의 자본 비율은 지난 6월말 현재 감독당국에서 요구하는 10%를 넘어선 12.4% 수준이며 채권 전량의 일반주 전환이 이뤄지면 2~3%포인트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래은행은  지난 2003년과 2005년에 680만달러, 2200만달러를 각각 증자했다.

미래은행은 지난 2분기 현재 자산규모 4억6453만달러에 예금 3억8803만달러, 대출 3억7781만달러를 기록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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