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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 김 신임 세리토스 지점장이 자신의 지점 운영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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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새 시장 개척에 힘쓰겠습니다”
나라은행의 로이 김 신임 세리토스 지점장이 지역적 특성에 맞는 새 시장 개척에 강한 열의를 보였다.
지난 10일자로 세리토스 지점을 맡게 된 김 신임 지점장은 “시장 상황이 상황인 만큼 고객들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잘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라며 “이와함께 인근 지역에 자리잡은 지상사들이나 인도계 커뮤니티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세리토스 지역은 비즈니스 보다는 이 지역 거주 한인들이 주요 고객이 된다. 많은 수의 한인은행 지점들이 세리토스에 자리잡고 있지만 LA 한인타운과는 달리 각 지점별로 1.5~3마일 정도의 거리가 있어 경쟁이 그리 심하지는 않다는 게 김 지점장의 설명이다.
그는 “시기적으로 확장보다는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예금 영업에 주력해야 한다”라며 “구좌 하나하나를 세세히 보고 고객들과 직접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간 헤드쿼터에서 대출 관련 업무만을 중점적으로 해온 김 지점장에게 이번 지점장 업무는 또하나의 도전이자 배움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는 “선배들에게 지점 업무는 꼭 한번쯤 해봐야 한다는 말을 여러차례 들었다”라며 “처음인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고객 한명한명에게 성의껏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USC에서 재정(Finance)를 전공한 뒤 지난 1997년 한국외환은행 LA사무소를 통해 입행했으며 이후 윌셔은행 커머셜론센터, 태평양은행 커머셜융자센터 매니저 등을 거친 뒤 지난 2006년 나라은행에 합류해 타주 대출사무소 론포트폴리오 관리 업무를 총괄해왔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