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은행 3분기 성적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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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은행(행장 조앤 김)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분기실적을 발표다.

이 은행의 지주회사인 윌셔뱅콥(심볼:WIBC·이사장 고석화)은 지난달 말로 마감한 3분기에 690만달러, 주당 0.23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월가예상치인 주당 0.22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윌셔는 지난 1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윌셔는 자산규모가 전분기 대비 1.27% 늘어난 23.9억달러를, 총대출은 2.53% 증가한 17.9억달러를 기록했다.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던 예금부문에서도 3%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자산수익률(ROA)과 자본수익률(ROE)는 1.15%와 14.74%로 소폭 낮아졌다. <표 참조> 순이자마진(NIM)은 8bp 증가한 3.86%를, 효율성은 2.4%포인트 개선된 46%를 각각 기록했다.

부실대출(NPL)은 총대출의 0.67%에 해당하는 1370만달러(SBA개런티분 제외)로 2분기보다 17% 감소했다. 손실처리(Charge-Off)도 전분기 대비 40만달러 줄어든 150만달러에 그쳤다. 대손충당금 추가분(Provision)은 340만달러를 쌓아 총 대손충당금(Allowance) 규모는 총대출의 1.28%에 해당하는 2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본비율(Total Risk-Based)은 9월말 현재 14.01%로 감독국이 요구하는 10%는 물론 2분기의 13.99%보다도 높아졌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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