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봉제협회 김한현 차기회장


 ▲ 한인봉제협회 김한현(가운데) 차기회장과 이정수 회장(왼쪽), 김성기 차기이사장이 단합되고 힘있는 협회를 위한 회원배가운동등 활동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08 Koreaheraldbiz.com

 ”함께 돌파구를 마련하겠습니다”
한인봉제협회 김한현 차기회장은 응집력있는 단체를 만들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LA한인경제의 주요한 축으로 이민사의 한획을 그렸던 한인 봉제업계는 90년대 중반이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노동법 단속과 인건비상승, 이민단속등의 내부적 악재와 의류제품의 해외생산 비중 증가추세로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여년간 봉제업체를 운영하며 업계의 산증인이기도 한 김 차기회장은 “그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인 봉제업계는 항상 슬기롭게 대처해 나갔다”라며 “믿고 의지하며 자연스럽게 뭉칠수 있는 진정한 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기회장은 우선 그간 흩어져 있는 업체들을 협회를 중심으로 모으는 것부터 챙길 계획이다.회원사 배가운동으로 전개될 가입 촉진 캠페인은 현재 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은 500여 업체의 가입을 독려해 힘 있는 단체로 거듭나 함께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협회의 규모 성장과 함께 김 차회장은 ▲관련 당국을 상대로 봉제 등 노동집약적산업보호에 대한 촉구 ▲봉제 경영교실 및 경영자문위원회 운영강화 ▲생산기반의 현대화 ▲일본 및 중국, 대만,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산업시찰을 통한 경영전략마련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업소 가족 야유회 및 축구대회와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 골프대회 등 협회원과 한인사회를 위한 친목도모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김한현 차기회장은 “한인봉제인들의 참여와 단결로 희망을 줄수 있는 진정한 협회를 같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협회는 차기 이사장으로 김성기씨를 선출했으며 오는 12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의 인준 직후 임기가 시작된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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