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플러싱 지점 뉴욕시 퀸즈 예금고 1위

나라은행(행장 민 김)의 플러싱 지점이 뉴욕시 퀸즈(Queens) 지역 한인은행 지점 가운데 가장 많은 예금을 보유한 지점인 것이라고 나라은행측이 18일 밝혔다.

나라의 발표에 따르면 뉴욕시의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에는 현재 5개 은행 11개 지점이 총 7억2700만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나라의 플러싱 지점이 1억4600만달러로 가장 많은 예금을 갖고 있다. 플러싱 지역 2위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의 플러싱 지점으로 1억3000만달러이며, 3위는 신한뱅크아메리카 플러싱 지점으로 1억100만달러이다.

이외 뉴뱅크(6178만달러), 윌셔은행 베이사이드 지점(5700만달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퀸즈 지역 전체로는 나라가 3개 지점 2억3700만달러, 우리아메리카 3개 지점 2억2000만달러, 신한뱅크아메리카 3개 지점 1억4900만달러로 집계됐다. 

나라 측은 “집계가 이뤄진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볼때 8년전과 비교하면 예금규모가 8.5배 늘어난 것”이라며 “이는 뉴욕 한인경제가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지난 1998년 뉴욕에 진출한 나라의 동부지역본부(본부장 김규성)는 지난 6월말 기준 대출 7억달러, 예금 5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뉴욕 4개 지점에 뉴저지 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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