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방문] 미래은행 장외순 롤렌하이츠 지점장


▲ 내달 초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는 미래은행
롤렌하이츠 지점의 장외순 지점장이 지점의 특징과
향후 영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2008 Koreaheraldbiz.com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지점이 된다”

미래은행(행장 박광순)의 5번째 지점인 롤렌하이츠 지점이 내달 초 대대적인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열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지난달 17일부터 이 곳에서 7명의 직원과 함께 고객을 맞이하고 있는 장외순 지점장은 “한인들이 자주 오가는 지역으로 고객들이 오가기 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며 “고객들과의 관계를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에서 바라보는 지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지점은 롤렌하이츠의 중심 한인상권으로 불리는 도레미마켓 앞에 위치해 있다. 입지조건이 좋은 만큼 인근 2~3마일 안에 대다수의 한인은행 지점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주류은행 및 중국계은행까지 있어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로 30년째 은행에 몸담고 있는 장 지점장은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지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은행은 함께 할 만한 은행이라는 생각을 고객들에게 심어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래는 롤렌하이츠 지점 오픈을 계기로 인근 지역에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계 커뮤니티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롤렌하이츠 지점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국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장 지점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기회로 영업 활동 영역을 중국계 커뮤니티로까지 넓혀본다는 계획”이라며 “몇몇 중국계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오고 있어 향후 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서는 현재 데빗카드 사용 건당 50센트씩 최고 월 30달러까지를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이 붙은 한아름 체킹구좌, 지난 1년치까지의 거래 내역서(Bank Statement)를 온라인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e-Statement’, 은행을 직접 찾을 일 없이 쉽게 체크를 입금할 수 있는 ‘리모트 디파짓’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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