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서 올 23번째 은행 폐쇄

조지아 금융감독국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5일자로 ‘퍼스트 조지아커뮤니티 뱅크’의 4개 지점을 폐쇄했으며 이를 같은 주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뱅크’에 넘겼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해부터 모두 23개의 은행이 미전역에서 문을 닫았다. ‘퍼스트 조지아커뮤니티’는 지난 11월7일 현재 2억3750만달러의 자산에 1억9740만달러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유나이티드’는 이 은행의 예금인수에 0.811%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6060만달러의 자산을 인수하기로 FDIC와 합의했다. 그외 남는 자산은 모두 처분된 뒤 FDIC의 소유가 된다.

지난 2005~2006년에는 단 한건도 없던 은행 폐쇄는 지난해 3건에 이어 올해 그 수가 23건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워싱턴뮤추얼이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은행 폐쇄 사례로 기록됐으며, 7월에는 주택모기지대출을 주로 하던 인디맥은행이 문을 닫았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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