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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한은행에 새로 합류한 김애자 다운타운 지점장(왼쪽)과 김진수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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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에 믿음을 주는 새한이 되겠습니다”
새한은행(행장 육증훈)이 야심차게 영입한 김애자 다운타운 지점장(SVP)과 김진수 부행장(SVP·Senior Credit Officer)이 제대로 된 금융 서비스로 한인경제를 살리는 첨병 역할을 자처했다. 지난 2일자로 새한에 합류한 김 지점장과 김 부행장은 각각 다운타운 지점과 은행의 대출관리를 맡았다.
지난 21년간 한미은행에 머물며 LA다운타운 지역을 누비다 새한으로 자리를 옮긴 김 지점장은 “육증훈 행장과의 남다른 인연도 있지만 가족족인 분위기의 새한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운타운 토박이라 할 정도로 지난 1987년부터 다운타운에서만 근무해 이 지역에서는 제법 유명인이기도 하다. 김 지점장은 “오랜기간 다운타운 지역에 몸담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자세로 많은 신뢰와 인정을 받았다”며 “고객 입장에서 일한다는 정신을 모토로 친절과 정성 그리고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행장은 지난해 11월 새한에 합류한 토마스 오 최고대출책임자(CCO)와 함께 대출 전반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부실대출이 급증했던 새한이기에 오랜기간 대출업무를 봐왔던 김 부행장에 대한 기대도 적지않다.
그는 “우선은 은행의 대출에 대한 인프라를 잡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성장이 아닌 자산건전성에 포커스를 맞춰 은행이 건강을 되찾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엔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관건”이라며 “업종별, 지역별 리스크를 상세히 파악하고 론모니터링을 강화해 부실을 잡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