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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보험 재정 전문회사 프루덴셜에 입사한지 불과 7개월밖에 되지 않은 한인 송원준씨(사진)가 2008 전 미주 프루덴셜 신인상(루키상)을 차지했다.
매년 전체 신입사원 중 가장 실적이 높은 사원을 뽑아 신인상을 수여하는 프루덴셜사는 지난 5일 3530 윌셔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지부에서 보험 재정 전문인 한인 송원준씨에게 신인상 트로피를 수여, 그의 능력과 재능을 높히 평가했다.
특히 송원준씨는 15년간 목회자의 길을 걷던 목사였기에 그의 수상은 더욱더 화제가 되고 있다. 개척교회의 담임목사및 QT세미나로 목회 활동을 해온 송원준씨는 2년전 안식년을 가지며 목사로서 풀지 못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교회 성도들의 심리상태와 재정문제, 가정문제를 속시원한 해답을 못해 주는 것이 안타웠던 송씨는 정규 대학 과정을 통해 심리학을 배우고 부동산과 보험공부를 통해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이어 보험 재정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프루덴셜에 문을 두드렸고 담당 매니저의 권유로 세일즈를 시작했다.
돈을 사랑하지 말라고 설교하던 목사가 돈과 관련된 세일즈를 한다는 것은 그에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고통받는 성도들을 위한 소명과 사명감으로 열심히 뛰었고 마침내 이날의 영광을 차지 할 수 있었다.
송원준 보험 재정 전문가는 “저는 고객들을 만나면 절대로 세일즈를 하지 않았어요.그저 정신적 신앙적 재정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상담해 주었을 뿐입니다”라며 신인왕에 오를수 있었던 세일 전략을 귀띰했다.
그는 이어 “돈을 왜 버느냐? 그리고 뭐 할려고 벌며 어떻게 버느냐가 중요하다” 며 “돈에 노예가 되지 말라는 성경의 가르침은 영원한 진리다”라고 강조했다. ▶문의 : (626)318-8878
김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