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는 7일 지난 주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8.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수로 환산하면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지난주의 1245.7에서 1143.8로 101.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유례 없는 유동성 대책으로 모기지 고정금리가 거의 제자리걸음이었던데 따른 영향으로 대출자들의 상환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30년물 모기지 평균 고정금리는 5.07%로 지난주(5.03%)에 비해 0.04%포인트 올랐고 15년물 고정금리는 4.67%로 지난주의 4.79%를 밑돌았다. 1년물 변동금리형 모기지 금리도 지난주 6.15%에서 5.90%로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