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39개 은행 구제금융 투입 완료

연방 재무부가 구제금융(TARP)의 일환인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CPP-Capital Purchase Program))을 통해 지난 16일자로 자금 투입을 완료한 39개 은행의 이름을 발표했다.

22일 발표에 따르면 퍼스트뱅콥, 딕킨슨파이낸셜, S&T뱅콥 등 총 39개 은행이 재무부에 우선주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총 15억달러의 현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예비승인(Preliminary Approval)이 아닌 자금 투입 완료 은행들의 목록인 관계로 같은 날인 지난 16일에 예비승인을 받은 한인은행 US메트로은행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재무부가 CPP를 통해 유동성 갈증을 해소해 준 은행의 수는 296개이며 총 투입금액은 1938억달러에 이른다.

한편 한미, 새한, 미래 등 TARP신청을 했다고 밝힌 한인은행들은 아직도 승인 여부를 통보받지 못했다. 22일 현재 나라, 윌셔, 중앙, 태평양 등 4개 은행이 예비승인 이후 절차를 완료하고 자금을 수령했으며 커먼웰스, US메트로 등 2개 은행은 마무리 절차를 밟는 중에 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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