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또 급등

원.달러 환율이 국제 증시의 약세 여파로 1510원대로 급반등하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2시25분 현재(한국시간) 전날보다 달러당 27.00원 급등한 1514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작년 11월24일 이후 석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주가 약세의 여파로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은행 국유화 논란 등으로 1990년대 말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1거래일째 주식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주가와 원화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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