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TARP로 지난주 23개 은행 지원

오바마 행정부 차원의 금융안정화계획(FSP)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시 행정부가 시행했던 구제금융(TARP)을 통해 3억달러 이상이 지난주에 은행들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에 따르면 연방 재무부는 지난 20일자로 총 23개 은행들에 3억65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작된 TARP 1차분 3500억달러에서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50억달러 상당의 돈 가운데 일부가 은행들에 지원된 것으로 현재 오바마 행정부가 시행을 앞둔 유동성지원프로그램(CAP: Capital Assistance Program)과는 다른 것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재무부는 지난해부터 계속해 온 TARP의 일환인 유동성매입프로그램(CPP: Capital Purchase Program)을 통해 인디애나주의 퍼스트머천트뱅크에 1억1600만달러, 미시시피 방크플러스에 4800만달러 등 총 16개주 23개 은행들로부터 우선주 매입 방식으로 자본을 투입했다.

지금까지 나라, 중앙, 윌셔, 태평양, 커먼웰스, US메트로 등 6개 한인은행들이 이같은 방식으로 지원을 받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TARP를 통해 총 442개 은행들이 1964억달러를 지원받았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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