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슈 툭 터놓고 얘기 나눠요’


▲ 한인은행장협회의 유재환 중앙은행장(가운데)이 리&홍의 홍성진 변호사
(오른쪽 2번째)를 비롯한 변호사들과 이번 세미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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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장협회(KBA)가 금융업계에 깊숙히 몸담고 있는 변호사들과 함께 최신 금융 이슈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갖게 돼 주목된다.
 
KBA는 오는 23일의 정기 모임 직후 오바마 정권의 금융 개혁 현황과 금융감독 당국의 감사 트렌드, 상업용부동산 등의 주제에 대한 세미나를 갖는다. 은행원이나 금융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세미나에는 10여개 금융기관들의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 최대 규모 법무법인 ‘리,홍,데거만,강&웨이미’(리&홍)와 전국적인 명성의 법무법인 ‘모리슨&포어스터’의 금융 전문 변호사들이 강사로 나서 현재 금융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들에 대한 자신들의 지식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강사 자격으로 나서는 변호사들은 모두가 금융업계 관련 이슈에 전문성을 갖춘 이들로 구성됐다.
 
주요 주제로는 오바마 행정부의 구제금융(TARP)과 금융안정화계획(FSP), 감독국 감사 트렌드, 상업용부동산, 채무불이행에 따른 법적 이슈, 금융기관 M&A 트렌드 등이 포함됐다.  리&홍의 홍성진 변호사는 “현재 오바마 행정부는 금융 시스템의 부분적인 수리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며 “감독 당국의 감사 강도도 강해지는 등 금융기관에서 알아야 할 내용들이 다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환 KBA회장 겸 중앙은행장은 “그간 KBA모임이 감독 당국과의 관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은 좀 더 민감하고 현실적인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인은행가의 행장 및 임원은 물론 론오피서들까지 참석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 문의·예약:(213)251-2282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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