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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업용 부동산 전문 투자그룹인 ‘원 프로퍼티’의 샘 리 대표(사진 왼쪽)와 한국 부동산 경매 전문 회사인 ‘Supply M&C’의 전재원 대표가 미주 한인들의 한국 부동산 경매 참가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2009 Koreaheraldbiz.com | |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크게 하락하고 달러화가 급등하면서 LA한인들의 한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대표적인 재테크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부동산 경매에 미주 한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투자그룹인 ‘원 프로퍼티(대표 샘 리)’는 한국의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인 ‘Supply M&C’와 제휴를 맺고 한국 부동산 경매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원 프로퍼티’ 샘 리 대표는 “부동산 경매는 감정가의 70% 정도에서 낙찰받으면 꽤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최근 한국 부동산 경매 시장의 평균 낙찰가가 지역에 따라 감정가의 70%선까지 떨어졌다”며 “여기에 환차익을 감안한다면 한국 부동산을 경매로 구입해 일석이조의 재테크를 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서 부동산 경매는 법원의 경매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공매 물건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는데 개인이 경매에 참가하려면 매우 번거로운 것이 사실. 게다가 이곳 미주에 거주하고 있으면 경매가 매우 효율이 높은 재테크라는 것을 알아도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원 프로퍼티’와 ‘Supply M&C’가 미주 한인들의 한국 부동산 경매 참가를 대행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한국 부동산의 경우 경매 물건이 크게 늘고 있는 현실이라 좋은 물건을 감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바로 며칠 전인 지난 16일에서 18일 사이 체납세액 회수를 위해 대전과 충남 지역의 주거용 11건을 포함한 419건, 총 131억원 규모의 부동산 물건을 감정가 이하로 경매에 부친 바 있어 한국의 부동산 경매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경매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한편 ‘원 프로퍼티’는 미주 한인들을 위해 한국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경매를 통한 부동산 투자 절차에 대해 한국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인 ‘Supply M&C’의 전재원 대표를 초청해 오는 27일(금)과 28일(토) 양일에 걸쳐 한국 부동산 경매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명애 기자
▶세미나 참석 예약 문의 (213)252-9100, (323)934-5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