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건설사업관리(CM) 기업인 한미파슨스는 LA한인타운에 건설되는 윌셔후버쇼핑센터의 신축공사 건설사업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파슨스(회장 김종훈)는 지난 16일 한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윌셔와 후버가 교차하는 도로변에 들어서게 되는 월셔후버 쇼핑센터 신축공사 CM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쇼핑센터는 지하1~지상4층에 연면적 약 3만6300㎡(주차장 포함) 규모다. 개발기업 DC파트너스의 특수목적회사(SPC)인 월타워 유한회사(Wil Tower LLC)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오는 5월 착공해 2011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한국내 CM관련 기업이 이 분야의 본 고장인 미국에 관련 기술을 역수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미파슨스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올 상반기 중 미국 현지에 CM 전문기업인 한미 USA Inc.(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카지노호텔과 쇼핑센터 등의 수주를 타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세계적인 CM 업체인 파슨스 사로 부터 기술을 도입해 합작으로 설립된 한미파슨스가 이제는 CM의 본 고장인 미국에 역수출을 하게 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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