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ST RRIEFING] 뉴욕증시 하루만에 급등

17일 뉴욕 증시의 주가는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주택관련 지표 호전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 하락 하루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8.73포인트(2.48%) 오른 7,395.70에 마감, 지난달 19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8.09포인트(4.14%) 상승한 1,462.11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778.12포인트로 24.23포인트(3.21%) 올랐다.
 
이날 주가는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소폭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메리디스 휘트니나 마크 파버 등의 경제전문가들이 금융시장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가 출렁거리기도 했다.
 
주가 상승에는 상무부가 발표한 주택관련 지표의 영향이 컸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58만3천채(연율 환산기준)로, 전달보다 22.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락하던 주택시장에서 일부 호전된 지표가 발표되자 시장에서는 지난주 주가반등과 함께 경기가 바닥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됐다.
 
주택관련 지표가 호전되자 홈디포가 6.6% 상승하는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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