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A론 궁금증 풀어드려요


▲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크리스 엄 회장(가운데)이 에릭 배 이사장(오른쪽),
박치훈 총무와 함께 오는 26일 개최하는 FHA론 프로그램 및 융자재조정 설명회의
취지와 다뤄질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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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 부동산협회(회장 크리스 엄)가 최근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FHA융자와 융자조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남가주 한인 부동산협회는 26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LA한인타운내에 위치한 아로마센터(3680 Wilshire Blvd) 5층 스카이홀에서 FHA융자와 융자 조정(Loan Modification)에 대해 웰스파고은행의 모기지 담당자와 융자조정 전문변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연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경기침체 속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다운페이와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최근들어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FHA/HUD융자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고 질의문답의 시간도 마련된다. 또 차압을 막기 위한 융자조정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모기지대출의 경우 최근들어 융자은행들이 심사조건을 강화하면서 20%이상의 다운페이를 해야 하는 반면 FHA융자는 3.5~5% 다운만으로도 집을 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소득이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 인컴까지 합쳐서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남가주 한인 부동산협회의 크리스 엄 회장은 “FHA융자는 원래는 많이 이용하던 프로그램인데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나온 이후 거의 안해왔다”면서 “첫 주택 구입자라면 4유닛 주택까지 인정이 되니 집 사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며 특히 요즘은 집사기 좋은 조건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이용하길 바라는 마음에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FHA융자에 대해서는 웰스파고은행의 주택모기지담당인 데인스 가이스트 부사장이 직접 나와 참석해 FHA융자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게 된다.
 
또 융자조정에 관해서는 남가주에서 이 분야에서만 15년이 넘게 전문적으로 일해오고 있는 크레이그 트라이언스 변호사가 직접 상담을 받는다.
 
엄 회장은 “융자조정에 대해서는 정부에서도 주택안정화를 위해 차압방지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고 은행에서도 적극 대응하는 추세”라며 “융자조정 프로그램에 대한 세미나는 왜 이런 프로그램이 생기게 됐고, 새 정부가 이 프로그램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 등에 관한 부분부터 상세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요즘은 은행 차압 매물도 잘 안팔려서 왠만하면 금융기관과의 대화를 통해 재조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인들 사이에서는 융자재조정에 대한 비현실적이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제공받는 사례가 적지 않는데 이번에 제대로 된 정보를 받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이며 효율적인 상담과 세미나 진행을 위해 참석인원도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참석 예약은 213-675-2755(박치훈 총무)나 213-272-6003(케빈 김)으로 하면 되고 무료주차도 제공된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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