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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LA에서 두차례 분양설명회를 가진 바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등 신규 고급 아파트들이 신흥 연예인촌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연말 입주를 시작한 이들 단지에는 이미 입주 연예인 목격담 등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일반인들에 비해 까다로운 입주 조건으로 인해 청담동이나 방배동 등 고급 빌라를 선호해온 이들이 한꺼번에 신규 아파트에 몰리는 일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1일 GS건설과 인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TV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탤런트 소지섭씨, MBC 드라마 ‘주몽’의 한혜진씨 등 정상급 연예인들이 서초구 반포자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소씨는 단지 내 휘트니스 센터 등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 자주 목격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종영한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주연을 맡았던 인기 영화배우 겸 탤런트 송승헌씨는 반포자이 264㎡를 본인 명의로 매입해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을 포함 주민들과 인근 부동산 업계로부터 전해지고 있는 이들은 방송인 윤다훈씨, 중견 탤런트 조경환씨, 영화배우 이종원씨, 모델 김남근씨 등 10여명이 본인 혹은 가족 명의로 자가, 전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포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커뮤니티시설 내 운동 시설이나 스파 등을 즐기는 연예인들을 봤다는 얘기가 화제가 된지 꽤 됐다”며 “한편으로는 이들로 인해 거주의 불편을 겪을까봐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또 한 중개업소 김모 대표는 “유명 탤런트가 최고가인 300㎡ 펜트하우스를 구입해서 살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며 “이 집은 매매가로 본다면 27억~33억원에 달하고 있고 전세값만 8억~9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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