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의 한방칼럼] 미국인 4% 고통 난치성 질환…원인 치료법 파악 안돼 침·한약 병행 통증 완화… 지속적인 치료·관리 필요
한국 사람들에게는 낯설게 들리는 Fibromyalgia는 미국 사람들 중 4% 정도가 겪고 있는 난치성 통증 질환입니다. 새롭게 발견된 질병 같지만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원인과 그 치료법을 알 수 없어서 환자들은 보통 2-3년, 많게는 10년 이상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섬유근통’으로 불리는 이 질병은 특이하게도 여성들에게 잘 나타나는데, 병원 검진으로 파악하기 쉽지 않아서 주부 우울증이나 갱년기 등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본원에 찾아 온 Fibromyalgia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병원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검진을 받고 혼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꾀병’으로 오해를 받기도 하고 통증이 느껴질 때마다 환자 스스로도 이상하게 생각이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주부들 중에 이유 없이 시름시름 앓거나 온 몸이 쑤시고 결리는 증상이 있다면 Fibromyalgia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질병은 특정 근육과 근막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근육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어 정상적인 ATP 생산이 되지 않아,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통증의 범위는 점차 넓어지고 척추에서부터 뇌까지 영향을 받아서 결국 작은 자극에서도 큰 통증을 느끼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Fibromyalgia 치료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항 우울증 약을 처방하는 양의학에서와 달리 한의학 치료에서는 환자의 실질적인 통원을 완화시키고, 통증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침 치료와 한약치료를 병행합니다. 특히 Fibromyalgia 환자들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결과를 낳고 있는 VST(Vertex Synchronizing Technique) 침법을 통해 유착된 근막에 자극을 주어 근육이 정상적인 움직임이 가능하게 도와주고 경직된 근육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눈에 띄게 줄어들게 합니다. 또 섬유근통 환자들이 통증을 느끼는 Tender Point는 한의학에서 12경락 중 담경, 소장경이 지나가는 자리여서 침 치료로 이 경락의 흐름을 잘 소통시켜주면 통증완화는 물론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만성피로감, 우울증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Fibromyalgia는 난치성 통증 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합니다. 삼라 디스크전문 한방병원에서는 Fibromyalgia 환자들이 스스로 병을 겨내고 통증을 조절할 수 있도록 ‘홈 케어 트리트먼트’ 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런 교육은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을 때 병원에 의지하지 않아도 스스로 통증을 조절하고 재발시키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문의 삼라디스크전문 한방 병원 원장 (213)384-1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