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경제침체 완화 조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9일 경제가 여전히 위축되고 있는 상태지만 경제침체가 완화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경기상황에 대해 종전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FRB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이틀간 회의를 마감하면서 이 같은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고려해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0∼0.25%에서 계속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목표금리는 작년 12월16일 FOMC 회의에서 제로수준으로 낮춰진 이후 올해 1월과 3월, 4월 회의까지 모두 3차례 FOMC 회의를 통해 제로수준에서 동결됐다. 물가상승 압력에 대해 FRB는 종전 전망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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