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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재홍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오른쪽)과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왼쪽) 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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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영사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외공관 외교관들이 현대·기아차 홍보대사로 나선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19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리셉션홀에서 임재홍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 양승석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통상부와 ‘재외공관 업무용차량 구입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5년, 외교통상부가 재외공관 차량을 국산차로 이용한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재외공관 업무용차량 관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러한 외교통상부 방침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차량 교체시 기존 차량을 우대가격으로 보상 구입해주고, 전세계 정비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테크니컬 핫라인 등을 설치해 정비문제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지원을 펼쳐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05년 외교통상부와 체결한 양해각서 내용의 지원범위를 확대해 기존 5년 미만 차량에 대해 환매했던 조건을 6년 미만 차량으로 확대했으며, 대상 차량도 신차출시에 따라 기존 8개 차종에서 신형 에쿠스를 포함한 승용, RV 전 차종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추가적으로 포함시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대외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세일즈 외교의 첨병역할을 하는 공관에 현대·기아차 차량을 우선적으로 공급함에 따라 국산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현대·기아차와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가 수출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의 품질 수준은 과거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며 “국산 자동차를 적극 이용함으로써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해외공관이 주재하고 있는 109개 국가의 대사관, 총영사관, 대표부 등 166개 해외공관 보유차량에 대해 교체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공관장 차량은 올해부터 신형 에쿠스로 우선적으로 교체될 예정으로 신형 에쿠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앞서 외교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해외 시장에 미리 선보이게 됨으로써 벤츠 등 세계 최고급 브랜드와 경쟁 가능한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십 모델로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