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리 회장 공동위원장 맡아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이하 KADNC)가 결성된다. KADNC 준비위원회 측은 오는 29~31일 버지니아에 위치한 페어뷰메리엇호텔에서 결성대회를 갖고 정치참여를 통한 한인커뮤니티의 권익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 측은 결성 취지문에서 “KADNC는 한인커뮤니티의 권익향상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치에 참여하는 한인 후보들과 임명직 정부관리들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ADNC에는 LA한인민주당협회를 비롯 뉴욕, 버지니아, 메릴랜드, 시카고, 애틀랜타, 미주리, 댈러스 등의 한인민주당 협회들이 참여한다. 브래드 리 LA한인민주당협회 회장과 버지니아 한인민주당협회 실비아 패튼 전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변화를 위한 버지니아 모임’의 서혁교 대표가 서기를 알렉스 차 변호사가 회계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오희영 일리노이한인민주당협회장, 이찬우 뉴욕 회장, 박윤용 뉴욕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김원교 버지니아 회장 등이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공동위원장은 “그간 제각각 움직이던 한인 민주당 조직의 역량을 한데 모아 200만 미주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후보, 샘 윤 보스턴 시장 후보, 케빈 김 뉴욕 시의원 후보 등 정치에 입문하는 한인들을 거론하며 “펀드레이징을 통해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미주한인들 모두가 한인 후보를 같이 지지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