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업 ‘인바이런멘탈 에너지스(Environmental Energies)’사가 경상북도와 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1일(한국시간) 경산소재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최경환 국회의원, 이효수 영남대총장, 장래웅 TP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바바이런멘탈 에너지스사와 수처리 분야의 정수장치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인바바이런멘탈 에너지스사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관련분야 5종의 미국특허와 첨단기술을 보유한 회사로서, 전기화학장치를 활용한 정수장치 제조시설투자는 경북TP에 임시거점을 마련, 내년부터 5,000평 이상의 신규부지를 물색,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인바바이런멘탈 에너지스사의 체스터 손 사장은 부산이 고향인 한인 1.5세다.그동안 유치과정에서는 경상북도 LA 통상사무소(소장 한재성 사무관)와 KOTRA LA KBC가 공동으로 잠재투자가 발굴에 힘 쓴 결과 손 사장을 발굴하게 됐고 작년 12월부터 경상북도, 경산시, 경북TP 등과 함께 수차례에 걸친 유치협상을 진행했다. 손 사장은 “에코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은 기존 처리시스템의 절반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장치로써 수처리분야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모든 선박에 정수장치를 필수적으로 부착하도록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의무화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조선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바바이런멘탈 에너지스사는 한국내 굴지의 조선회사와 공급을 협의 중이다. 인바바이런멘탈 에너지스사는 수질 정수장치 제조공장 이외에도 앞으로 수소가스가 수소연료전지, 수소자동차 등 미래의 주요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고효율의 수소생산 장비제조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경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