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 은행이 50억달러의 증자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구제금융(TARP) 자금을 조기상환 한다는 계획이다. CNN머니는 은행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JP모건체이스가 보통주 발행을 통해 50억달러의 증자에 나서며 세부사항은 2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2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지난달 마무리된 연방 재무부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추가적인 자본금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과를 통보받은 9개 은행 가운데 하나이다. JP모건체이스는 이번 증자를 마무리하게 되면 지난해 받은 250억달러 규모의 TARP 자금을 조기상환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된다. 이 소식통은 “TARP 조기상환은 6월말이 되기 전에 완료할 계획이며, 이는 은행과 미국 모두에게 긍정적인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전일 마감가 대비 2.14%(0.79달러) 떨어진 36.11달러에 장을 마쳤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