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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 김창주(46) 씨가 아시아계 미국 기업인들의 지원 단체인 아시안 아메리칸 비즈니스 개발센터가 선정하는 ‘비즈니스계의 우수 아시안 아메리칸 50인’에 선정됐다. 아시안 아메리칸 비즈니스 개발센터는 1994년 아시아 기업인들이 미국 주류사회에서 경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2001년부터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수 기업인과 전문직 종사자 50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변호사 수가 1천800명에 달하는 국제 로펌 그린버그 트라우리그(Greenberg Traurig)의 시니어 파트너인 김 변호사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뒤 박사과정 중 미국으로 건너와 미국의 대형 로펌에서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파트너 지위까지 올랐다.
김 변호사는 특히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지사 또는 자회사의 계약관계에서 발생하는 법적 분쟁, 미국 기업 인수, 특허 분쟁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의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미국 로펌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국 경제 및 정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뉴욕 힐튼 호텔에서 열리며 데이비드 패터슨 뉴욕 주지사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주요 기업의 정상에 오른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Pinnacle Award)에는 모건 스탠리 차이나의 최고경영자(CEO) 웨이 순 크리스티안슨이 선정됐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