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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45:1 경쟁률 뚫고 ‘여고괴담5-동반자살’ 호러퀸에 발탁된 장경아 손은서 유신애 오연서 송민정(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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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이 제작 10주년을 맞아 전편보다 더 섬뜩해진 공포로 4년 만에 돌아왔다. 오는 11일 개봉을 앞둔 ‘여고괴담5-동반자살’은 ‘자살’이라는 소재를 통해 여고생들의 갈등과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냈다. 죽을 때도 함께 죽자며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네 명의 친구 중 한 명이 어느 날 갑자기 투신자살을 하고, 남겨진 친구들에게 의문의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이 주요 스토리. 여고괴담 시리즈는 최강희, 박진희, 박예진, 공효진, 김옥빈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왔다. 이번에도 5545대1의 경쟁률을 뚫고 5명이 새로운 호러퀸으로 발탁됐다. 송민정(22ㆍ은영 역), 오연서(22ㆍ유진 역), 유신애(21ㆍ정연 역), 손은서(23ㆍ소이 역), 장경아(22ㆍ언주 역) 등 5명의 배우들은 유독 사이가 좋아보였다. “오디션 때는 다들 경쟁상대였지만 붙고 나서는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촬영 전 두 달 동안 리딩 연습을 하면서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민정) “서로 자극은 돼요. 이 친구의 이런 연기는 배워야겠다, 더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연서) “전작들이 여고생들의 우정을 미화시킨 측면이 있다면 이번에는 굉장히 현실적이에요. 배신과 질투가 난무하고 거친 싸움신도 있어요. 배우들이 많은 만큼 얽혀 있는 인간관계도 새로워진 면인 것 같아요.”(경아) “10주년 기념작이기 때문에 전작들의 요소도 많이 넣었지만 일단 훨씬 무서워요(웃음). 예고편 보고 다들 기대를 많이 하시더라고요.”(신애) “4편 이후에 4년 만에 나온 만큼 기다리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전편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왜 배우들이 5명이나 나왔는지 영화를 통해 꼭 확인해주세요.”(은서) 정지연 기자 사진=박해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