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시스템 ‘대수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금융위기의 재발 방지를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강력한 감독기능을 부여하고 시스템 리스크를 예방토록 하고 규제.감독체계를 단순.투명화하는 한편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규제감독 시스템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6개월간의 준비작업을 통해 마련된 금융규제감독체계 개편안은 1930년 대공황 이후 최대의 금융규제 시스템 개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방안은 곧 의회에 제출돼 심의될 예정인데, 오바마 행정부는 연내 의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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