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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은행이 김종국 현 행장대행을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다. 아이비의 행장선임위원회와 이 은행 지주사(이사장 조성상)는 16일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김 행장대행을 신임행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행장 내정자의 취임은 약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승인이 나온 뒤에 공식화된다. 아이비는 지난 2월 이사회에서 홍승훈 전 행장의 사임의사를 받아들이고 당시 사외이사로 재직하던 김종국 이사를 행장대행으로 결정했다. 김 행장 내정자는 중앙은행장을 역임했으며 아이비에는 지난해에 사외이사로 합류,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SBA대출에서 강점을 가진 아이비은행은 2009 회계연도 상반기에 미국에서 5번째로 많은 SBA대출을 처리해 지난 4월 연방 중소기업청(SBA)으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