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의 주가가 3일간의 상승세를 마치고 소폭 감소했다. 18일 나스닥 시장에서 이 은행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심볼:HAFC)의 주가는 전일 마감가 대비 7.83%(0.17달러) 하락한 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의 거래량 역시 92만5343주로 지난 3개월 평균치인 22만8362주보다 4배 이상 많았다. 지난주에 1.48달러로 장을 마감한 뒤 15일 1100만달러의 투자유치 소식이 나온 이후 크게 오르기 시작한 이 은행의 주가는 17일 2.17달러를 기록하며 마감가 기준으로 3거래일만에 무려 46.62%나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다.
이 3일간의 평균 거래량은 103만4600주에 달했다. 이같은 오름세는 은행의 상황에 대해 부정적이던 투자자들이 증자에 따른 기대감에 일제히 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다른 나스닥 상장 한인은행들은 나라(NARA)가 4.62%(0.22달러) 하락한 4.54달러에, 윌셔(WIBC)가 1.6%(0.10달러) 오른 6.20달러에, 중앙(CLFC)이 0.73%(0.02달러) 오른 2.76달러에 각각 장을 마쳤다.
염승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