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2분기 실적발표 일정 확정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알코아를 신호탄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나라, 중앙, 윌셔 등 나스닥 상장 4대 한인은행 가운데 한미를 제외한 3개 은행이 2분기 실적발표 일정이 확정됐다.
 
그 첫번째는 중앙은행으로, 이 은행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심볼:CLFC)은 오는 23일 오전 9시에 2분기 실적 관련 투자자 컨퍼런스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적 공개는 22일 장 마감 뒤가 될 예정이다. 월가에서는 주당 -0.21달러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으며 자난해 2분기에는 주당 0.32달러이 순익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나라은행이 실적을 내놓는다. 나라의 지주사인 나라뱅콥(NARA)는 23일 오후 2시30분에 2분기 실적에 대한 컨퍼런스콜을 갖는다. 실적 공개는 이날 뉴욕증시가 마감하는 1시 이후가 될 예정이다. 월가의 나라은행 2분기 실적 예상치는 -0.19달러이며, 전년동기에는 0.07달러이 순익을 기록했다.
 
윌셔은행은 이보다 조금 늦은 28일 오전 11시30분에 조앤 김 행장과 알렉스 고 CFO가 참가하는 컨퍼런스콜을 예정하고 있다. 실적 공개는 같은 날 증시 오픈 전으로 예정됐다. 윌셔의 실적에 대한 월가예상치는 주당 0.063달러 순익이며, 전년동기에는 0.07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 은행들의 컨퍼런스콜은 각 은행 홈페이지(중앙:www.CenterBank.com, 나라:www.NaraBank.com, 윌셔:www.WilshireBank.com)을 통해 실시간으로 들어볼 수 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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