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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머큐리 콘도의 잔여유닛 전량을 매입해 현재 재판매 중인 케니디윌슨사의 스튜어트 크레이머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와 이들의 분양을 맡고 있는 브랜든 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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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윌슨사의 스튜어트 크레이머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 는”머큐리는 로케이션이 뛰어나면 주변 경관, 그리고 생활에 편리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점에다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지면 충분히 구매자들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했다”고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낮은 가격에 매입을 했으므로 가격 경쟁력을 고스란히 구매자들에게 돌려 준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머큐리 콘도의 리스팅 브로커인 브랜든 박씨에 따르면 머큐리가 지난해 판매된 유닛은 총 89유닛인데 케니디윌슨이 새로운 가격을 적용하면서 지난달에만 89개 유닛에 대한 에스크로가 현재 진행 중이다. 케네디윌슨사가 매입한 뒤 한달동안 지난해 1년동안 판매량과 같은 수의 판매가 이뤄진 셈이다. 이처럼 갑자기 판매가 늘어난 이유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기도 하지만 낮아진 가격이 큰 영향을 미쳤다. 브랜든 박씨는 “머큐리의 원 가격은 3년전에 책정이 된 것이다. 이전 개발자가 꾸준히 가격을 낮췄지만 별다른 실효를 얻지 못했지만 현재는 원 가격에서 45%나 낮은 가격에 리스팅이 되고 있어 구매자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체 239유닛 중 머큐리에 남아 있는 유닛은 60유닛정도인데 이 또한 좋은 가격 때문에 빠르게 팔려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베드룸의 경우 낮은 가격대 유닛이 많이 팔린 상태이며 20만달러 중반부터 30만달러 중반대의 유닛들이 남아 있다. 2베드룸의 경우는 가격대가 비싼 유닛들이 많이 팔린 상태로 30만달러 중반에서 50만달러대 유닛이 아직 남아 있다고 박씨는 전했다. 가격대가 낮아진 만큼 기존 테넌트들 중에서 투자용으로 하나를 더 구입하거나 기존 것을 렌트를 주고 더 좋은 유닛을 구입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케네디윌슨사의 크레이머 디렉터는 “한인타운 최고의 지역에 있는 머큐리에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었으며 가격면에서 좋은 조건을 받아 처음부터 판매에 대해서는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머큐리 콘도는 1963년에 지어진 빌딩으로 원래 게티오일컴퍼니의 본사로 이용되다가 포레스트시티사가 리모델링해 지난 2007년 4월부터 머큐리로 분양에 들어갔다. 지하철 웨스턴-윌셔 역과 바로 앞에 랄프스마켓이 자리하고 있어 편의시설 및 교통이 편리한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머큐리의 1,2층 상가에는 와코비아 은행을 비롯해 커피빈, 잠바쥬스 등이 입점해 있다. 한편 케네디윌슨사는 앞으로 한인타운에 전망이 밝고 잠재력이 충분한 매물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레이머 디렉터는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현재 추진을 고려 중인 곳이 몇군데 있다”면서 “우리는 한인타운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머큐리가 성공적으로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한인타운에 대한 투자도 계속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