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7월 집값 올랐다

지난 7월 LA카운티의 단독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33% 감소했으나 판매가는 4% 상승했다.
 
주택판매 자료 조사기관인 홈데이터닷컴에 따르면 7월중 LA카운티에서 3,240채의 단독주택이 판매돼 전월 6,016채에 비해 33%,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7월중 판매된 단독주택 중간가로 보면 33만2,000달러로 전월 대비 4% 증가했다. 물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1% 낮은 판매가격이었지만 지난 4월의 30만3,000달러 이후 3개월째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택 경기가 풀리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2분기 실적 보고를 마친 각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택차압 물량을 다시 쏟아내 판매가 현실화되는 8월쯤에는 주택 판매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컨포밍 모기지 상한선인 41만7,000달러로 구입할 수 있는 50만달러대의 주택의 경우 복수 오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첫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 구입 욕구는 나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까지 주택소유 계속 감소
유타대 연구센터 디렉터 “매년 0.5% 줄어…임대자는 증가”

미국인들의 주택소유 비율이 오는 2020년까지 꾸준히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타 대학교의 도심연구센터의 아서 넬슨 디렉터는 “주택 소유자들은 매년 0.5%씩 줄어들 것이고, 반면 앞으로 주택 임대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04년과 2005년의 주택 소유비율이 70%로 가장 높았고 올해 2분기에는 67.4%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USC의 주택데모그래퍼인 도웰 메이어씨는 “우리는 다시 1960년대로 되돌아가고 있다”라고 이 수치에 대해 설명하며 “이제 주택이 투자용이 아닌 늘어나는 가족을 위해 구입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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